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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각기우동집 - 이 도 형 - 텅 빈 가슴엔 낡은 그리움 몇 조각 비수로 남아 사정없이 내장을 쓸어 내리고 자정 너머 하얀 눈꽃 곱실히 이른 수캐처럼 수은등 희미한 눈길을 헤집고 또다시 그 집을 찾아드는 건 내일 아침이면 무지개를 꼭 볼 수 있다는...

타고 여행하다보면 큰 역에서는 열차가 많아 정차하는 역이 있었어요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국물이 따끈 따끈한 면발이 굵은 우동 한그릇 먹으면 속이 따듯하고 추위가 가셨지요 지금도 있을까 완행열차를 타고 지금은 사람들이 고급이여서 입석도 없어요

우동

정모에서 함 먹어 볼까요?

가게' 글쓴이: 임 산 08.07.24 17:44 http://cafe.daum.net/leemsan-ga/5DbT/49 충주하고도 연수동에 가면 '각기우동'이라는 간판이 붙은 우동집이 있다. 제법 큰 느티나무 몇 그루가 둘러싸고 있는 '시인의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집이다. 처음에 시작할...

2,800원. 냄새가 좋은, 세련된 모양을 한 냄비우동. 참 좋아 보인다. 오래전에는 이렇게 푸짐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름도 각기우동 이었나. 육수의 맛이 좋다. 시원하며 깊은 맛이 나는. 걸리는 느낌이 없다. 통통한 면도 좋고, 여러 재료가 섞여 좋은 맛...

간장 양념으로 연탄 불에 석쇠로 고기를 구워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공통점이 있고 비슷한 가운데 각기 다른 점 또한 있습니다. 북성로에서는 우동을, 칠성시장에서는 된장찌개가 연탄불고기의 콤비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칠성시장에서는...

재료를 보기 전에 우선 우리가 흔하게 먹는 우동, 가케우동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예전에 각기우동이라 많이들 불렀던 그 우동 말입니다. 물론 틀린 말이지요. 가케우동은 먹는 방법에서 나온 말입니다. 가케우동은 1693년쯤 보급된 것입니다. 그릇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