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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고 초록잠의 물살에 실려 짧은 시간 긴 추억의 담 무시로 허물고 그리운 한 집의 평화 꿈꾸며 흔들려 간다. 6인 시조집"갈잎 흔드는 여섯 악장 칸타타".창작과비평사. *오종문:1959년 전남 광주 출생 1986년 사화집<지금 그리고 여기>에 작품 발표...

가을 분위기가 납니다. 오랜만에 창작과비평사에서 나온 시조집을 읽게 되었습니다. 6인 시조집이지요.시조집의 제목이 갈잎 흔드는 여섯 악장 칸타타입니다. 그 중 한편을 소개할까 합니다. 저물 무렵 그리움의 詩 1 이재창 우리는 숙명처럼 가슴이 따뜻...

이 책은 6인 시조집이다. 학생들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우리 시조라는 형식이 현대에도 살아남으려면 현대적인 자유시와도 맞서서 자유롭게 정서를 드러낼 수 있는 시적 연마와 갈고 닦음이 필요하다고. 그런데 이 시집은 그런 가능성을 어느 정도...

시•사진집 『탑, 선 채로 천년을 살면 무엇이 보일까』, 현대가사시집 『열두 공방 열두 고개』, 창비 6인 시집 『갈잎 흔드는 여섯 악장 칸타타』, 평론집 『구심력과 원심력의 경계』, 시조선집 『퇴화론자의 고백』, 영화 에세이집 『영화, 포장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