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삶을 감당하다 / 서영희 ​ ​ 오랫동안 병에 시달리다 보니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만약에 세상과 이별하는 순간이 온다면, 두고 갈 수밖에 없는 것들 중에 무엇이 제일 아까울 것 같으냐고, 글쎄다.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이 제일 먼저 떠오르기는 한다...

몸은 개운해졌다. 반면에 마음은 더 불편하다. 왜일까? 몸이 회복되기까지 이렇게 시간이 길었던 적은 없었다. 전날, 비가 오락가락하니 수제비가 당긴다는 친구와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때를 훌쩍 넘긴 시간이라 홀은 비어있었다. 멸치육수를 우려내...

오뉴월 땡볕 아래 돌을 지는 짐꾼의 신발 한 쌍을 본다 큰 바위 만한 돌을 지고 내릴 때 마다 무게가 신발을 누른다 돌은 철망 속에서 축대로 자라고 온몸에 땀이 쏱아지기 시작하면 한 단 한 단 돌 축대가 완성 되어 간다 얼굴에 흐르던 땀이 신발 등 위...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매 순간 위기를 극복하면서 더 나은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주의 사역을 감당하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도 포기하지 말게 하옵소서. 2. 위기를 이길 믿음을 주옵소서. 3. 위기를 이겨 더 큰 복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