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명월 2025.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싸들고 죽으러 가는 것이다. 명월관(明月館)! 그 이름만으로도 한량의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곳. 달 밝은 밤이면 그곳엔 감로주가 있고 산해진미가 있고 가야금 선율이 흐르고 옥구슬 구르는 듯한 창(唱)이 울리고 그리고 아직 귓불에 솜털이 가시지...
-
2025년 3월 검단산 시산제 2025.03.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영두 수입내역 회비 30,000 원 X 41명 1,230,000 원 물품찬조 이상은 시산제 현수막 이상용 포도, 바나나 윤태곤 고문 감로주 송인중 대장 수건 변희경 (장애인 미디어) 소주 2 착한포차 소주, 막걸리 부어치킨 맥주 김점순 총무 막걸리 2 box 김효숙...
-
하늘이 감춘 땅에서 부처님이 허락한 인연 / 무등산 규봉암 2025.0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분이 올 줄 알았다”는 뜻밖의 환영의 마음을 담아 그가 오래 묵은 송차를 내왔습니다. 깊은 산사에서 송차를 오래 담궈 발효되면 감로주가 됩니다. 약사여래가 전해주는 약인 듯 솔향기가 온 몸에 퍼져갈 때 대정 스님 모자의 인연담이 어머니의 자장가...
-
[귀하신 몸 16] 참새 이야기 2025.0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쁘고 고달프던 그 시절, 짜장면 짬뽕에 곁들인 빼갈 한 도꾸리는 서민의 애환을 보듬어 주고 쌓인 피로를 한방에 날려주는 감로주였지만 오늘은 참새의 마지막을 길동무하는 비운의 역할을 맡은 술이기도 하다. 빼갈에 재워서 얼린 쌀 한 톨이면 참새...
-
사랑방 이야기 ᆢ 아버지 2025.0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도읍을 태운 백마는 오 진사 댁으로 가지 않고 침모 집에 갔다. 말에서 내린 도읍은 마당에 멍석을 깔고 임금님이 하사한 감로주를 따라 아버지 전 서방에게 올리고 복두를 벗어 아버지 머리에 씌운 뒤 큰절을 올렸다. 전 서방은 감격에 겨워 눈시울이...
-
세월아 가지마라 2024.1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흔적없고 거울속에 내모습 할미꽃이 되었구나 가려거든 느리게 거북이 걸음으로 등에지고 가려므나 세월의 강 저편에 감로주가 있다더냐 토끼처럼 껑충껑충 잘도뛰어 가는구나 청춘에 푸른솔은 불혹이 어제인데 지천명이 오늘이다 그동안 품은 마음 내일...
-
2024년 정기(연말)대회 결과 보고(12월25일) 2024.1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0,000원(3명) : 양일돈, 정우용, 한치윤 - 찬조금품 협찬(1명) : 64,280원 * 이영기 전무이사[귤 1박스, 초코파이, 오예스, 감로주, 막걸리(5개), 과자, 음료(5개), 홍삼진(10개), 종이컵 등] : 64,280원 2. 지출(비용) = 1,994,400원 [지출 내역(명세...
-
2024년 12월 07일 토요일 좋은글 ( 담글은 04일 토요일에... ) 2024.1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이 없겠네요.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 - " 발타자르 그라시안 " 중에서 - 비록 달콤한 감로주 술잔이라 할지라도 다 마시지 말고 입술에서 떼어야 그 맛이 남는다. 왜냐하면 욕구야말로 사람에게 소중한 가치의 척도가...
-
2024.11.27 밤에 보는 설경은 (덕능고개) 2024.11.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쓰럽기도 하지만.. .. 연인 바위 으히히 입이 귀에 걸리고 습설이라 눈꽃이 솜뭉텅이 같다. 덕능고개 ,이동통로에서 감로주같은 막초 한 잔 하고 나니 어째 우리만 와서 쪼금 미안한 맘도 드네..한다. 솜 뭉텅이 같은 눈꽃은 찰지게 나뭇가지에 달라...
-
수호지(水湖誌) - 97 2024.1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식한 병을 들어 옥으로 만든 술잔에 술을 따라 송강에게 권했다.송강은 사양하지 않고 술을 받아 마셨다. 술맛은 맑은 감로주로 향기가 입 안에 가득 찼다. 여동 하나가 쟁반에 대추를 담아와 그에게 권했다. 송강은 낭랑이 체면을 생각해서 한 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