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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물 들이기 김춘자 땡감을 주워 오면서 혹독한 기억을 한다 전염병으로 자식을 둘이나 잃고 미치지도 못한 서슬 퍼런 날 견디어 온 엄마 한 방울의 찌꺼기도 남기지 않고 꾸욱 감즙을 짰다 남편 중병 들고 살림살이 쪼그라들어 새끼들은 배가 고팠고 참새...

오늘은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고요 햇살이 뜨겁기는 하지만요 날이 너무좋아요 하얀 티셔츠 메리야스등 감물을 들였습니다 초벌이라 색이 잘 안보이지만 말리고 빨고를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예쁜 감물색으로 변한답니다

신발 깔창 등에 감 물을 들이면 냄새 잡는데는 아주 좋습니다, 감물은 7월 말안에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작은 감이 감물 들이기에 뛰어 납니다, 감은 감나무 아래 아침일찍 찾아 보면 금방 떨어져서 단단한 감을 주워서 사용을 해도 되고요, 이때 물러진...

초보가 감물 들이기에 도전 했습니다 집에 남아 도는것은 감인데 문제는 감물을 어케 들이느냐... 인터넷 뒤져보니 감물들여 예쁘게 펄럭이는 옷감만 보이고 무엇을 첨가하는가 는 한군데도 나와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일단은 무대포로 독학으로 들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