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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들 무엇이 두려우며 허전하겠는가? 원래 인생길은외로이 홀로 걷는 뚜벅뚜벅 외길인 것을. '사랑의 비대칭에 대한 충실성'을 받아들이고 이에 충실하면 인생이 외길이라도 늘 감미롭다. 역설적이게도 외로움을 각오하면 인생은 늘 달짝지근하고 감미롭다...

떠났던 크리스마스이브날~ 이왕 온 김에 구례 화엄사와 사성암까지. 찹지만 깊게 들어마신 이 신선한 공기는 이상하게도 감미롭고 따숩함이 더해졌다. 이내 바보가 된 나는 좋다.는 말을 수십번 반복하면, 뽀도독소리에 취하고 말았다. 생각의 전환으로...

가을 바람 감미롭다 목덜미가

선선한밤에 창문열고 선풍기쐬면서 매미소리들으니까 좋네요 천사들의합창같고 그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