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고개=> 감천(甘川)/낙동강(洛東江)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41.5km/18시간14분 지난주말에 영암지맥을 마치고 다음날 기양지맥을 짧게나마 한구간해 두었기에 이번주에 1박 2일로 마무리 짓기로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금욜저녁 8시 쯤에 인천을 출발한다...

많이 나는 것에 따라 그냥 만리향, 천리향이라고 하지요. 감천초등학교 교목은 배롱나무입니다. 본관 앞에 떡 서 있는 배롱나무...달리 배롱나무꽃은 거의 백일동안 볼 수 있다고 하 여 '백일홍'이 '배기롱'을 거쳐 '배롱나무'가 됨. 산소나무, 미끄럼나무...

감천의 기억 황삼연 백사장 은빛 위로 큰대자 누운 빨래 아이들 등짝 태우듯 따갑게 마르는데 기차는 감천 철교를 두 박자로...비늘 다 보이고 물장구 벌거숭이들 지칠 줄도 모르던 소금배 드나들던 포구 같은 황산 바우 코 잡고 뛰어드는 대찬 애들...

앉은뱅이가 마음이 변해서 자기는 좋은것만 많이 먹고, 감천이란 맹인에게는 좋은 음식을 적게주는 바람에힘이 약해져서 함께...마찬가지로 똑똑하고 능력있다고 배풀지 않고 혼자만 배를 채우다 보면, 지성이란 앉은뱅이와 같은 실수를 할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