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정확도순
-
교훈글- 갑남을녀(甲男乙女) 2025.0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국립국악원 - 산조춤 갑남을녀(甲男乙女) 갑(甲)이라는 남자와 을(乙)이라는 여자라는 뜻으로, 신분이나 이름이 알려지지 아니한 그저 평범한 사람들 즉 보통 평범한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甲 : 첫째 천간 갑 男 : 사내 남 乙 : 둘째 천간 을 女 : 계집...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새벽은 오는가 2025.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젠 기대어 펑펑 울어도 된다며 뽀얀 옷고름 풀며 수줍게 웃는 당신 오나요 망나니 칼춤으로 부아난장 짓더니 새떼마저 갑남을녀 검은 별로 데려갔다 그 어떤 것도 대신할 수 없기에 추모하는 시 한 줄 차마 쓸 수 없는 밤이다 주저앉아 바들거리는 학鶴...
-
이양하의 신록예찬 2025.03.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달리 괴팍하여 사람을 싫어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역시 사람 사이에 처하기를 즐거워하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갑남을녀의 하나요, 또 사람이란 모든 결점에도 불구하고 역시 가장 아름다운 존재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사람으로서도...
-
낭끼오름 2025.03.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려하지도 않고 거슨세미나 우진제비 같은 좋은 숲도 없는 그저 수수한 촌색시 같다. 모(ㅁ+아래아)쉬(마소)떼나 키워내는 갑남을녀 같은데 곤주시(작은매미)가 가을을 부른다. 가을로 가는 해 저무는 벌판에 긴 그림자를 앞세우고 귀가하는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