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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집을 통하여 그 악한 영향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천안시에도 거리의 공식 광고판에 대문짝만하게 써 있는 글이, “갓 신 내린 영험한 처녀 무당”이라고 광고하는 현수막들이 심심찮게 걸리지 않습니까? 그러한 무당만 아니라 그 무당집에 들락거리는...

싶다. 점집을 찾는 이유는 간단하다. 갑갑하고 답답해서 가는 것 아닌가? 개개인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주며 좋은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어느 누구에나 해당되는 사연과 공포. 죽음 등을 들먹이며 굿 안하면 죽는다, 망한다로 사람들의 이성을 흩트리는...

금혼령을 내린 시대, 사연과 신분을 숨기고 점집의 호객사기꾼으로 전전하며 살던 주인공이 우연히 입궁하게 되며 벌어지는 줄거리 -아직 본격적인 삼각관계 전개되지 전 초반임. 썸말고도 왕권을 음해하고 궁중암투를 벌이는 세력을 파헤치는 내용도 예상...

다잡으며 내린 해남의 터미널에는 이미 바다냄새가 한 가득이었다.확실히 서울과는 공기가 많이 다르구나...... 고향에서 살 때는 그래도 바다 많이 갔었는데....서울 올라가고 나서는 바다를 본 적이 거의 없다.그래서 그런지 코끝에 가득한 소금기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