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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따끈한 볕이 내리쬔다. 진 자주빛의 해당화가 6월의 훈풍에 가끔씩 한가로이 흔들린다. 해당화의 향기가 흩어지고, 강물은 유유히 흘러간다. 강물위에 황새가 흰 날개를 여유롭게 펼치며 공기속에 유영한다. 6월의 열기를 머금고 해당화 꽃은 피지만...

하류 백제의 옛터를 타고 굽이굽이 물길 아닌 곳 없네 붉은 열매 먹고 얼굴 비치는 강가에 붉은 울음 울고 물밑에 돋아난 파란 생채기에 붉은 똥 싸던 파아란 새가 강기슭에 쪼그려 앉아 고란사 종성 시름에 젖네 여우비 설레발치는 강나루 황혼의 백강에서

맞대고 있는 초가집들은 동양화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던 한 폭의 그림 바로 그것이었다. 더구나 아침 안개가 자욱할 때는 강기슭의 나룻배가 금방이라도 신선을 태우고 두둥실 떠다닐 것 같은 신비로움의 극치를 이룬다. 지명 유래는 조선 개국공신 조반...

스냅이 도착해서 이렇게 후기 올리게 되었습니다 ^^ 제가 대여했던 메인 드레스는 꽃자영 드레스였구 세컨퀸으로 감사하게 강기슭 드레스가 당첨되서 너무 기뻤답니다 ㅎㅎ 드레스 딱 받자마자 진짜 너어어어무 예뻐서.....( 실물이 훨씬 예뻐서 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