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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춘자야.. 내가 군대를 안갔다와서 잘은 모른지만... 군대 제대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막상 제대를 하고 나면 많이 방황하고.. 힘들어 한다고 하더라.. 차라리 군대에 있을때가 더 속 편하다고... 춘자! 이제 학교 복학하고.. 물론 복학생이라고...

지나가는 춘자를 발견하시면..... "춘자야~! " 라고 한번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ㅡ.,ㅡ; 만약 안나타 나면 근처를 헤메고 있는...1층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피에쑤~ : 담부터는 약속장소를 간단하게 합시다~ 강남역8번출구 앞 이라든지. 기타 등등...

11시에 강남역에서 결혼식이 있어서...점심 먹고 집에 다시 갔다 오기에는 너무 힘들겠고...영주 빨리 나오라고 전화하고 수미 빨리 나오라고 전화하고...커피 한잔 마시고 앉아 있는데 올만에 나오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을 것 같았는데..... 힘들기만...

가끔 강남역에 내리는 대딩들을 만날수있다.(지각하면 확실히 만난다.) 그럴때면 난 느낀다... 역시 젊은 것들은 이쁘다.... 가만히 보아도 이쁘고... 자세히 뜯어보아도 이쁘다... 남주랑 승연이가 아무리 이쁘다고 해도... 그것들의 아름다움은 따라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