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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로 강릉들어오셔서 시청방향으로 고가타시고 곧바로 경포대 바닷가 경포호수 한번 보시고 경포 해수욕장에서 주문진으로 향하는 해변도로를 이용하시면 아름다운 송림과 갯바위 바닷가 해변도로로 멋진 드라이빙하시면서 주문진항으로 끝까지...

연신 칼국씨 맹글면서 나 한테 물어보네. - 감자 들어 가? - 응 - 감자..채 썰어 넣기야? 아니면 뭉텅 뭉텅 썰어 넣어? - 야..강릉 사람 성격, 몰리나? 이쁘장하게 채 설어 넣겄냐. 뭉텅 뭉텅 넣겠지. - 호박은? - 호..박??? 넣...넣겠지...?? - 고추장...

모습으로 뭉텅그린 얼굴로 희미하게 그려질때 벙개의 소식은 궁금증을 풀어줄것 같은 은근매력이 있었다. 영등포벙갯날...... on의 닉과 off의 얼굴이 겹쳐 자연스레 이어지는 공인된 만남을 가졌다. 처음이라 생소하고 부끄했지만 반가운님들과 삼삼오오...

멀리 강릉시내가 보이고 경포대가 작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 헥헥 거리며 올라갈 이유가 없다하니 여유가 생겨 제법 주변 감상도 합니다. 눈 덮힌 겨울 산 그 멋스러움을 무어라 설명하리오. 바람이 불지 않는 골짜기쪽엔 평안함 마져 보입니다...

고속도로 - 강릉 ·시외직행(경기고속) : 광명역 - 안양 - 고속도로 - 원주 ·시외직행(대원고속) : 광명역 - 안양 - 고속도로 - 원주 ·시외직행(대원고속) : 광명역 - 외곽순환고속도로 - 성남 - 고속도로 - 춘천 ·시외직행(진흥여객) : 철원(이평리...

거봉도 뭉텅하게 달려 보기좋게 익어가며 따먹어가며 재미진 과일맛을 수시로 보는데, 문제는 포도 좋아하는게 우리만이 아닙디다. 귿이. 오라고도 안했는데. 엄지손가락 닮은 벌건 말벌. 이겋들 떼거지는 약 80마리 왜 80마리냐구? 떼로 몰린게 팔팔...

낙엽의 뭉텅스런 구간도 별로 없어 걷는 데는 최적의 조건이다. 해발 1000미터가 넘는 보현산과 면봉산이 맑은 날씨에 서쪽으로 장관을 이루며 서 있다. 오늘 종주는 모두들 여유가 있어서인지 그룹별로 담소가 한창이다. 저마다의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산들과 강릉시 그 너머에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반정에서 불던 바람이 잠들기 시작하는 길을 따라 내려가며 멀리서 들려오던 징소리는 범일국사와 김유신장군을 모시고 있는 국사성황당에서 오는 소리였나봅니다. 누군가는 비우고 누군가는...

마루금을 뭉텅 잘라낸 공사현장. 얼마 지나지않아 다시 도로에 내려선다. 애시당초 그냥 도로길을 걷는편이 헐 났겠다. 여기서 부터는 도로 자체가 지맥 마루금이기 때문이다. 도로가에는 엄청나게 넓은 더덕밭을 지난다. 야네들은 왜 이렇게 짓어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