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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포장마차는 해가 뜨자 문을 닫았다. 영화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정동진. 해맞이 유명세로 정동진의 야경도 볼 만 했다. 어둠을 지키며 일출을 기다리는 모래시계. <해안선을 따라 서서 파도가 밀려오면 우루루 뒤로 달아 났다가, 파도가 밀려가고...

지나 삼경을 바라본다. 사환 둘이서 내일 항주(杭州)로 보낼 약의 포장을 겨우 끝마치는 것을 본 방노이(龐老二)는 허리를 두드리며 밖으로 나섰다. 젊은 놈들이 저렇게 굼떠서야… 못마땅한 표정으로 집을 돌면서 마지막으로 뒤뜰의 문단속까지 확인하고...

명칭은 강릉의 등화와 같은 존재로서 또한 서생들이 이곳에서 공부하며 삼경(심야)에 뒷산(괘방산)에 올라 불을 밝히고 기도 하면 과거에 급제한다 하여 연유 되었다 한다. 괘방산성 정망대를 내려가는 우리 일행들, 눈이 녹아 질퍽거리는 경사길을...

진부, 강릉 등을 공격할 때 쌓았다고 한다.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서 맥길을 시작한다 희미한 등로로 내려서니 선답자들의 흔적이 보인다 법흥산성의 흔적인가? 이곳에 법흥산성이 있었다고 했는데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하기사 역사란 勝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