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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강릉가는 유일한 길이었고 남평과 임계를 경유할 때, 버스가 배를 타고 건넌 길로 격세지감이었고 잎이 하얀 '개다래'를 난생 처음봤다. 산 중턱 길이라서 청정지역의 특성상 굽이 굽이 돌때마다 공기가 틀렸고 정자에 이르니 아는 분들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