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도다리 쑥국 / 강명호 볼강스런 가스내가 엄벙한 총각 중우에 애쑥의 여린 잎을 별일 없듯 붙여 놓네 맛깔난, 쑥국에 도다리로 복닥끼며 살자고 - 『부산시조』( 2024.상반기)

팽이 돌다 강명호 좌우로 나누어서 미적분 풀어봐도 좋은 님 나쁜 놈을 가를 수가 없구나 때려야 바로 서는 넌 어디에서 살다 왔니 빨강색 파랑색을 어루며 또 때리니 피눈물 흘리면서 더 때려 달라는데 맞아야 바로 서는 넌 어디에서 돌다 왔니 《성파...

멸치, 꿈을 날다 강명호 여리고 쪼매해도 태평양에서 놀았는데 똥 떼고 머리 떼면 남는 게 뭐 있다고 차라리 고추장에 찍어 통째로 삼키던지 화끈한 땡초 장에 깐마늘 잔 파 넣고 똥 떼고 머리 떼고 다글다글 볶아서 해장술 깔딱 안주로 또 한 번 더...

사랑하는 故 강명호(21중대) 동기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총구회 동기들과 가족들 모두가 숙연하고 애통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故 강명호 동기의 영전에 다 같이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슬픔을 같이 합니다 아울러 故 강명호 동기의 유가족들께 조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