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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위에 쓴 시 2022.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강물 위에 쓴 시 송 용 식 걷기에 딱 좋은 계절, 남평 드들강변을 걷는다.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항상 동행이 있다. 시원하게 터진 하늘과 강물이 따라오고 외다리로 서 있는 백로와 오리 떼가 있다. 갈대를 흔드는 바람에 등 떠밀면서 함께 걷는다.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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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禪) - 참 나'를 밝히는 음악 The River of Forever (영원히 흐르는 강물처럼) 2024.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참 나`를 밝히는 음악 The River of Forever (영원히 흐르는 강물처럼) 01 . The River Of Forever (영원의 강) 16:46 02 . The...On The Bank Of The Endless River (끝없는 강둑 위에 쓴 마지막 시) 3:31 03 . When The Soft Wind Blows (부드러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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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의 주 (17세기 국어로 쓴 시) 2024.09.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심장은 강물을 차갑게 달구고 돌무덤 같은 내장을 부수어 가며 거친 호흡을 몰아쉰다. 어두운 밤 쓰레기 섞인 자갈 무더기 위 하얀 보주 같은 달을 물으려 부서진 비늘조각 씹어 삼키고 감은 피 흘리면서 가열처절히도 몸부림치는 상처투성이의 무지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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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앉아 쓴 은빛낙서 2024.07.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앉아 쓴 은빛낙서/ 惠庵 박 상 국 아롱아롱 강물위에 아롱거리며 떠다니는 윤슬의 은빛낙서 물고기들 아기미로 토해낸 속 깊은 언어들인가 뿌리 깊은 나무 거꾸로 물구나무서서 흔들리는 물그림자 천록(淺綠)의 숨소리인가, 아직은 코를 베는 찬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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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숙] 삶의 여백에 쓴 시 2023.0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의 여백에 쓴 시 박재숙 뭉게구름 위에 시를 쓰면 바람이 지우고 코스모스 꽃 잎에 시를 쓰면 가을비가 지우고 강물 위에 시를 쓰면 물안개가 지우고 사라지지만 삶의 여백에 당신과 함께 쓴 시는 영영 지워지지 않을 거예요 우리 인생의 가을이 와도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