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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강물을 차갑게 달구고 돌무덤 같은 내장을 부수어 가며 ​거친 호흡을 몰아쉰다. 어두운 밤 쓰레기 섞인 자갈 무더기 위 하얀 보주 같은 달을 물으려 부서진 비늘조각 씹어 삼키고 감은 피 흘리면서 가열처절히도 몸부림치는 상처투성이의 무지기*여...

삶의 여백에 쓴 시 박재숙 뭉게구름 위에 시를 쓰면 바람이 지우고 코스모스 꽃 잎에 시를 쓰면 가을비가 지우고 강물 위에 시를 쓰면 물안개가 지우고 사라지지만 삶의 여백에 당신과 함께 쓴 시는 영영 지워지지 않을 거예요 우리 인생의 가을이 와도 ㅡ...

앉아 쓴 은빛낙서/ 惠庵 박 상 국 아롱아롱 강물위에 아롱거리며 떠다니는 윤슬의 은빛낙서 물고기들 아기미로 토해낸 속 깊은 언어들인가 뿌리 깊은 나무 거꾸로 물구나무서서 흔들리는 물그림자 천록(淺綠)의 숨소리인가, 아직은 코를 베는 찬바람이...

신작시｜김황흠 강물 위에 쓴 시 외 둥글둥글 돌멩이 주워 귀에 댄다 돌멩이 속에 갇혀있던 이야기들이 간지럽게 간지럽게 귓속으로 흘러든다 귀에 댄 돌멩이를 강에 던지자 남아 있던 이야기 번지는 듯 물 나이테 퍼져간다 그, 찰나 개구리 꽥, 소리...

남평 드들강 강변도시 강변도로 중앙에‥ 강물위에 쓴시 카페가 있습니다 홍관희시인이 운영을 하고 있지요 그곳에 동화구연과 팬플룻공연이 저녁 7시부터 펼쳐졌습니다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가 떠오르는 곳입니다 카페 콘서트장면을 사진으로 먼저...

숍.. 정말 분위기가 너무나 좋아서 구석구석 보고 또보고 ㅋㅋㅋ 혼자오면 더 좋았으려나? ㅎㅎㅎㅎ 사장님께서 직접 바닥에 시와 글씨도 쓰시고 사진도 찍으셨다고 해요.. 문학을 전공하신 사장님의 남평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긍지가 너무 멋있으셨고...

남평갔다가 화장실이 급해 우연히 들렀는데,,, 커피를 볶고 있어서 커피향이 향이 고풍스레 나서 커피라떼, 커피콩빵, 사과쥬스등 이거저거 시켜서 먹는데ᆢ넘나~ 맛나네요!~^^ 자주 들릴 거 같아요~♡

주제로 쓴 시들이 말해준다. 가장 못산다는 아프리카나 방글라데시 등이 국민행복 지수가 높다고 한다. 이에 반해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단군 이래 가장 잘 산다는 우리 국민의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최하위이며, 자살률이 세계 으뜸이라는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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