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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나무-선풍기/강미영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움직이는 나무-선풍기/강미영- 목이 전부인 작은 꼿꼿한 문명의 나무라 했다 잎맥을 타고 네 개의 날개가 돌아간다 쏟아내는 바람의 언어가 흩어진다 여름이라는 이름아래 숲이 출렁인다 좌우 대칭으로 돌아가며 반음으로 닫 히는 꿈. 오독의 한낮,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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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리 외 1편 / 강미영 2024.05.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히어리* 외 1편 강미영 작은 종들이 매달려 있다 겨울과 봄 사이 언어의 노래가 들린다 울리지 않는 노란 종소리에 발걸음 멈춘다 작설(雀舌)노란 입술이 은유로 조잘거린다 차가운 비유나 상징도 봄 햇살 내리는 곳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당신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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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린키퍼 22기(24학번) 강미영입니다. 2024.03.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녕하세요.프로그린키퍼 22기 참여하게된 강미영 입니다.. 여러분 들의 많은가르침을 배우고싶습니다 잘지내보아요 열심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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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강미영] 2023.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토마토 [강미영] 태양이 아래로 고개 숙이고 토마토는 멈추었다 날카로운 연애는 밋밋한 맛으로 익어가고 설탕을 켜켜이 쌓은 행간들 한 장씩 깊어진다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붉은 언어들이 제각각 얼굴을 내밀고 푸른 테이블에 앉아 입이 찢어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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