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리 엄마 아빠 얼굴 예쁘네요 03| 노래굿_공장의 불빛 04| 소리굿_아구 05| 디스코그래피 06| 노래_일지와 악보 가뭄(1973), 가을 편지(1970), 강변에서(1973), 검은 차(1970), 고무줄 놀이(1978), 고향 가는 길(1973), 귀하(1970), 그날(1969), 그 사이...

저 악보는 6월이 찢어 놓은 바람의 달력 같다 빨래는 그녀를 안는 자세로 두 팔을 벌리고 축축해진 그림자를 조금씩 꺼내 먹고 있다 어쩌다 세상을 뒤집어 입고 있는 그림자들 하늘 저쪽을 바라보다 마주치면 동전을 줍는 척 고개를 숙이고 또 마주치면...

쓰는 편지 ‘ 고요하여라 너를 내 가슴에 품고 있으면 무심히 지나는 출근버스 속에서도 추운 이들 곁에 따뜻한 차 한잔 끓는 것이 보이고 울렁거려라 너를 가슴에 품고 있으면 여수 앞바다 오동도쯤에서 춘설 속의 적동백 화드득 화드득 툭 터지는 소리...

11 강변연가 권진경 12 개여울 정미조 13 갯바위 한마음 14 거리에서 동물원 15 거치른들판에푸르른솔잎처럼 양희은 16 건널수없는강 한영애 17 겨울바다 푸른하늘 18 겨울바람 서수남,하청일 19 겨울이야기 김세화 20 고귀한선물 장은아 21 과수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