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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영 선생님과 독자 여러분께 사과 말씀 올립니다 오늘 새벽에 우연히 <동시마중> 4호에 큰 실수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강삼영 시인의 '앵두'가 들어가야 할 자리에 '하지 못한 말'을 실었습니다. '목차'와 '수록 작품, 시인 소개'에는 '앵두'로 맞게...

외출 중 / 강삼영 거꾸로 타는 귀뚜라미 보일러 밤새도록 외출 중 집 안에서 잠자고 집 안에서 세수하고 집 안에서 아침 먹고 진종일 집에 있어도 보일러는 외출 중 두꺼운 솜옷 껴입고 목도리 두르고 양말 신으니까 집 안에 있어도 외출 중 할머니네...

눈 녹으니 / 강삼영 마당에 눈삽 하나 싸리비 한 자루 비료포대 두 개 목장갑 한 짝 개똥 두 덩이 담배꽁초 두 개 뾰족 나온 수선화 새순. <동시마중>(2011년 1-2월호)

플랜카드에 학교앞 30 강삼영 붙여놔서 안잊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