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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강아지풀 주명희 길게 꼬리를 뻗은 강아지들이 잡초에게 작다고 해요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제가 뭐 강아지인 줄 아나 봐요

덤프 트럭 거구가 흙을 납치한다 여기는 아파트 공사장 장하다, 민들레야 넘어지면서도 꽃송이 맺혔구나 강아지풀 너도 잡은 흙 놓지 않았구나. ** 동시이면서도 현실 문명에 대한 비판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뛰어난 기량에 아픔과 감동이 함께하는...

먹고 배가 불러서 기분이 좋아 어푸푸 어푸푸 헤험치다가 느릿느릿 나오네 ------------------------------------------ 강아지풀// 모화초 3-3(4번) 김예원 학교 갔다 오는 길 바람이 슈우우우욱 불어오면 길가에 강아지풀 살랑살랑 춤을 추어요 할머니댁...

도서관달팽이, 울주선바위도서관 상주작가로 활동했습니다. 무거다함께돌봄센터와 동구큰골다함께돌봄 센터에서 아이들에게 동시를 가르치며, 옹기종기도서관에서 성인독서회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 ■ 목차 제1부 강아지풀 / 청개구리 / 우와! 큰일났다...

시선은 동시를 통해 발견한 소중한 수간이다. 박물관에서 만난 로봇에게 오히려 좋은 말을 배우게 되고, 인공위성 누리호의 발사 장면을 보며 “37만 개 부속품이/ 꼭꼭 손잡고 /어깨동무하고/ 하나같이 움직여/ 만든 성공이지”라고 말한다. “37만 개...

더 좋다야! 아파트 높이 열린 창 할머니 귀다, 쫑긋 귀. -《동시발전소》 (2024 가을호) 주차선 신복순 집이 없어 길을 헤매는...이정이 내 취미는 그림 그리기 커다란 네모 그리고 그 안에 강아지풀 같은 눈썹 두 개를 나란히 눈은 나중에, 코는 콧구멍이...

틈새, 강아지풀 …76 여름 동화 …78 호박꽃도 꽃이냐 …80 비꽃 …81 여름밤 신호등 …83 소나기 그친 뒤 …84 호미 할머니 …86 선바위 연어 …88 코스모스 …90 마타리 …91 제 4 부 늦은 가을밤 가을 숙제 …94 모여서 사는 세상 …96 산비둘기 한...

깨, 진짜랑 깨. 1943년 1월 5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났다.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5월'이, 1976년 소년 중앙문학상에 '그네 타는 아이'가 각각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동시집으로 '강아지풀', '가시철조망', '물도 꿈을 꾼다' 등이 있다...

주는 동시에, 시인이 가지고 있는 섬세한 감각을 드러내는 징표로서의 기능을 갖는다. 한동안 계속되던 노인의 밭은 기침 소리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벽 속에서는 겨울 귀뚜라미가 떼를 지어 벽이 무너지라고 울어 댄다. 여기서 '겨울 귀뚜라미'는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