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있었음. 숨소리도 죽이고... 가만히 응시했음. 20초? 아니 20초도 안되는 짦은 순간에 난 얼 음이 되버림. 적막이 깨지고 내가 갇혀있던 동방 문이 벌컥 열렸음. 그러더니 내 옆으로 동아리 선배가 뭐라뭐라 떠들며 들어옴. 대충 날씨가 좋다는 얘기였던거...

추어탕 ? 더울 때 먹어야 효과가 있는 탕은 ? 추어탕 ? 허수아비의 아들 이름은? 허수 ? 사군자란? 공자. 맹자. 장자. 노자 ? 세상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부귀영화 ? 고물장수가 가장 싫어하는 쇠는? 구두쇠 ? 새 중에서 가장 빠른 새는? 눈깜짝...

지네들끼리 강아지를 기르고 싶다고 회의를 해서 데려온 아이였다. 한창 바쁠 때라 캐어해 주는 게 힘들 것 같아서 반대를 했지만, 즈이 둘이 인터넷 에서 똘이를 발견하고는 목욕도 시키고 산책도 시키겠노라고 키우게 해달라고, 철석같이 굳은 약속을...

여름에 더울때: 음료수 캔에 뚜껑 따주면서 -> 오빠야 덥지,,,요거 마셔,,, (이럼서 손수건으로 땀 딱아 주기) 동물들 볼 때...이런식으로 (바퀴벌레는 자주 못 보니까 ) 하지만 강아지는 길 다님서 많이 보잖아요 -> 꺅 오빠 강아지 강아지,,,,이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