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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수목장하고, 할머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지난 며칠이 꿈을 꾼 것 같았다. 더 이상 엄마, 아빠가 만날 수 없는 먼 곳으로 갔다는 걸, 조금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으로, 말없이 할머니의 손을 잡고 집을...

되고~~ 헥헥헥~~ 아그야~~ 잘가그라..... 다음생이 있다면 말할수 있는 사람으로 태어나그라.... 그나저나 복상 나무에서 내년에 강아지 만한 복상이 달리면 우짜쥬? 복숭아 밭 나무 사이에 자리를 잡고~~ 흙살이 좋아서 땅은 잘 파지더라구요 그래도 땅...

텐데.. 너무 사랑스런 강아지 분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많은 이별을 겪으셨을텐데...할지 잘 모르겠어요. 장례 업체에서는 호도나무 유골함을 판매하더군요. 그리고 계속 유골을 보관할지 수목장을 해야할...

햄스터, 강아지, 고양이, 돼지 등 죽은 반려동물을 화장하고, 자연장(반송 아래에 유골을 안치한 수목장)하는 곳일 터인데도 궁금했다. “함께 살아줘 고마워”라는 대형 입간판이 서있는 입구에 들어서자 100여 그루 반송 주변의 수목장 형태 모습이 이채...

감지한 강아지들의 멍멍 거리는 소리만 들릴뿐 말 그대로 적막강산입니다. 기대기대 했던 물안개는.. 어디로 간 것일까요? 그토록 보고팠던 물안개는 오늘은 출근을 안 할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보면 되겠죠. 아직 갈길은 멀기만...

좋은 나무 하나를 화분에 담아 성지에 봉헌할게요. 그리고 그 화분의 흙이랑 화장한 우리 애를 함께… 흑흑흑.” 그분의 사연은 정말 딱하지만, 그렇다고 화분에 수목장을 한다는 것도 그렇고, 장묘법이니, 그 밖의 여러 가지 복잡한 것들이 생각나서 혼자...

웃음도 주고, 기쁨도 주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으련만.... 하루 걸러 이틀동안 2마리의 강아지는 별본다고 먼저 떠났답니다. 철쭉나무, 동백 나무 아래에 수목장을 하였으니 다시 꽃으로 태어나려나요~~ 나머지 9마리의 강아지 중에 제일 작고, 색깔도...

딸 강아지처럼 옆에서 따라 주면 좋으련만 고양이는 시크하다 그래도 요즘은 손녀딸이 주는 간식을 먹고 곁에서 만지는 것을 허락한다 긴 연휴 첫날 홍천집에 와서 계곡가 밤나무 아래서 밤 줍기 체험도 하고 계곡물에서 잠시 놀기도 하며 아빠 엄마가...

아 도토들한테 물어보고싶은게 뭐냐면 우리강아지 화장을 시켰는데 우리집 화단에 애기나무 한그루를 얼마전에 심어놔서 수목장처럼 그 밑을 좀 파서 우리강아지 묻어주고싶은데 유골함채로 넣을지, 한지같은 얇고 스며들기 좋은 종이에만 넣어서 묻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