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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가 어제 새벽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원래는 오늘 장례식장을 예약해놨었는데 반려견 보내본 경험이 있는 친구가...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되어보인다고 본인은 빨리 장례치른거 후회했다면서 하루 더 데리고 있는것도 괜찮을것 같다고 해서...

오늘 아침에 댕댕별로 갔어 진짜 하루종일 울어서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근데 장례치르고 화장하고 집와서 강아지용품 보니까 또 눈물나고 그러더라 아직 실감도 안나 막 이불에서 다시 나올거같고 간식달라고 애교부릴거같아 멀쩡하다 갑자기 떠나서...

유모차보다 강아지 유모차가 더 많이 팔리고, 선진국에서는 개 미장원이 성업 중이고, 각종 개용품이 각 슈퍼의 한 자리를 차지한다. 과거의 개는 집을 지키던, 사냥을 하던 사람의 집 밖에 기르는 가축이었지만, 이제 개는 사람과 같이 집 안에 살면서...

데려가서 장례를 치루어야 한다 장레비 또한 만만치 않다 수의복, 입관시킬 관, 화장비, 유골함, 납골당, 등등 적지 않은 비용이 또 발생한다 반려견과 오랜 세월 함께 하면서 정이 많이 든 경우에는 반려견이 죽은 뒤에도 슬픔과 허전함과 정신적 고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