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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파, 숙주, 열무, 솔, 미나리, 감태, 톳, 미역줄기... 그녀의 손아귀에 들어가면 강진의 산천초목이 벌벌 떤다는데 그 옛날 동문매반가 천주학쟁이 다산을 거두어주던 주막집 노파의 쩌릉쩌릉한 목소리를 닮아서 인정에 허기진 사람들이 뻘밭에 화랑게...

유배를 가게 되었다. 다산이 강진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들이 문을 부수고 담장을 무너뜨리는 등 박대했지만 주막집(동문매반가) 주인 할머니의 배려로 골방 하나를 거처 삼은 다산이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 교육과 학문연구에 헌신키로 다짐하면서...

받던 정약용이 신유박해(1801년) 때 천주교도라는 이유로 강진에 유배된다 사람들이 그를 손가락질하는 와중에 주막 동문매반가 주모가 안쓰럽게 여겨 방 한 칸을 내줬는데 그 방이 사의재다 주모는 술로 허송세월하던 정약용을 보듬어 다산이 마음을 잡고...

손 씻는 곳에는 청자세면기가 놓여있다. 고려청자의 고장 강진다운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마당 귀퉁이에는 샘물이 졸졸 흐른다...입구의 커다란 팽나무고목 근처에 동문 샘이 있다. ▲ 주막집(동문매반가) 현대판 주모가 파전과 동동주 등 토속적인 음식...

문사고전연구소장 청광 양광식 동문매반가 출판기념회 장소 강진군 문화회관 때 2003년 11월 4일 오후 2시 주관 문사고전연구소 오신분께 동문매반가 한권씩 배부 예정입니다. 동문 밥집 할머니의 가르침(1801년) 다산이 유배봇짐을 풀고는 강진 읍성의...

모두가 또렷하게 인지하고 말 할 수 있게 되었다 애절양 슬픈 사연에 미어지는 가슴 달래가며 열성으로 창조와 희망을 실천하며 역설하였다. 동문 매반가: 조선시대 정약용이 강진 유배지에 4년동안 기거했던 주막 사모언동: 마땅이 해야 할 네가지 일

동문 매반가 -사의재- 양곡/김 남 현 강진 유배 18년 첫발 디딘 곳 동문 매반가 첫 인연은 이마에 주름 가득한 주모이었네 식견 높은 주모 귀 쫑긋 세우고 다산의 글 읽는 소리 들으며 얼개미채 비벼 술 걸러낸다 초막 이엉 뒤집는 소낙비 무더기로 내리나...

있다. ‘사의재’란, 4가지(생각,용모,언어,행동)을 올바로 하는 이가 거쳐하는 집이란 뜻이다. 당시 주막(東門賣飯家동문매반가) 마루에서 매실 茶 한 잔 마시며 땀을 식히노라니, 다산 선생이 술 한 잔 권하며 대화를 청하는 듯하네. 다산이 강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