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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이 강화도에 상륙 정족산성으로 진군해옴에 열악한 무기로 언제죽을지 모르는 우리 병사들이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께 그리고 부처님께 올리는 두려움과 그리움을 흔적으로 남기며 기도했을 간절함이 그대로 전해져옴으로 글자들을 어루만져봅니다...

보면 ‘운수 좋은 날’이 아니라 ‘운수 대통한 날’이었습니다. 바람길, 매운 바람을 걱정했는데 날씨가 좋았고, 강화도 가는 길이 막히지 않아서 스페인마을에 일찍 도착, 여유있게 둘러보고, 보문사 눈썹바위에 시간 맞춰 온 덕에 서해안 낙조를 온전히...

석모도로 가는 카페리에 버스 및 승용차를 싣고 갈 수 있었다. 해명산과 낙가산을 잇는 능선종주를 하려면 승용차를 외포리에 주차시키고 석모도로 향하였었다. 석모도로 향하는 길목인 강화도 외포리 나루에서 카페리를 타고 갈매기떼 춤추는 뱃길을 1０...

유명한 보문사가 있습니다. 자로 잰듯 반듯한 논에서는 밥맛좋은 강화섬쌀이 생산됩니다. 세찬 강한 바람을 맞으며 암릉에서 임진방님이 자세를 잡았네요. 만약 겨울에 이 바람을 몸으로 받는다면 절단 나겠습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바로 상주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