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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화가 "인재 강희안"이 15세기 중엽 그린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 고사관수도는 "고결한 선비가 물을 바라보며 멍 때리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강희안은 조선 초기 문신으로 집현전 직제학이란 벼슬을 지냈으며 글씨도 잘 쓰고, 시도 잘...

보고 배웠다는 점과 명문 집안에서 다양한 소장품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의 선진적 화풍을 이해할 수 있다. 강희안의 ‘고사관수도’은 조선 초 화원 화가들이 화단의 중심이던 상황에서 개성 있고 선도적인 화풍으로 당시 화단을 풍성하게 했고 이후...

[미술사학자 화선지畵禪智 조정육의 옛 그림, 불교 가르침에 빠지다] 강희안 <고사관수도> 40. 어디에 있든 충실하게 존재한다면 곧 고요함을 찾으리라 "욕심을 버리고 조용한 곳에 머물러 있는 일이 이 세상에서 가장 최선의 일이다." - 사십이장경...

선비들의 삶의 여유 강희안 [고사관수도] 역사의 굴곡은 사대부를 늘 불안하게 했다. 그래서 출세를 꿈꾸면서도 한편으론 속세를 떠나 자연에 묻혀 ‘휴식하기’를 바라기도 했다. 쉰다는 건, 자연으로 돌아가는 이상적인 삶의 모습이었던 셈이다. 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