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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들다 최종 공지는 구간을 변경하는 걸로 마무리 되었다. 범계역까지 걸어가는 동안 기립근을 타고 흐르는 땀으로 절반은 목욕을 하고 습한 기온은 슬슬 불쾌지수에 시동을 건다. 7월 8일 토요일 밤 11시 31분,쌩초대장님의 차를 타고 신갈로 달린다...

갔네요 최종 확정된 우리 여행스케줄.. 여행은 워낙 주관적이고... 저의 경우 계획적으로 움직이는게 좋을것 같아서 일정을 짜봤는데.. 그렇다고 스파르타로 진행하는 식은 아니었어요 자유여행답게 중간에 수시변경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잖아요.. 암튼...

분들이 최종 참여자였다. 좀더 세분하면, A조에서 7명, 그리고 B조에서 5명이 참여하였다. 물론 A조와 B조가 고착화 된 것은 아니고 단지 편의상 분리이다. 크로스오버는 언제나 가능하다. 예를 들면, 서울 둘레길 걷다가 조금 버라이어티 하게 걷고...

못 걸을까..ㅎ 열번째 탑승. 석초운수 종로02번(종각 ↔ 성균관대후문) 종로2가 낙원시장 부근에서 종로02번 마을버스를 탄다. 여긴 왜이렇게 불법 주정차가 많은지 버스타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하마터면 그냥 놓칠뻔했네;; 이 버스는 특이하게 인사동...

뒤로 걸을까 봐요 나의 또 다른 진짜는 항문이에요 그러나 당신은 나의 항문이 도무지 혐오스럽고 당신을 더 많이 알고 싶은 나는 입술을 뜯어버리고 아껴줘요, 하며 뻐끔뻐끔 항문으로 말할까봐요 부끄러워요 저처럼 부끄러운 동물을 호주머니 속에 서랍...

어디를 걸을까? 이 곳 저 곳이 물망에 올랐으나 주변부터 살피기로 뜻을 모았고, 오랜만의 흡족한 판단에 들뜬 맘으로 마지막 잔...많았다. 하지만 가끔 참 비슷한 사람들도 만났다. 같이 걷겠단다. 모두 5명. 평택 걷기. 이왕이면 알아가며 걷는 것이...

순례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는 일종의 성년(聖年) 기간[37]이 있어 이 기간 동안 순례자들의 수가 일시적으로 많아진다. 그 외에도 매년 7월 25일은 '성 야고보 축일'과 '갈리시아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는데, 순례자들과 더불어...

오늘의 최종 목적지 이다. 뒤태가 그런대로 봐 줄만하다. 다리 기럭지도 길고 잘 빠졌다.ㅋㅋㅋ 함께한 일행들. 즐거운 마음 가벼운 발걸음...5시간 뒤에 일어날 일은 상상도 못한체... 흰살을 드러내고 활짝 핀 이름모를 버섯. 독버섯일까? 아닐까?는...

하는 최종 목적지는 우륵의 연주가 기다리는 탄금대이다. 간간히 들락날락하는 강줄기를 사모하는 겨울 철새들의 날개짓을...화장실 문제로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걸음이 더욱 힘들어져 같이 걸으며 문학 가운데에도 선숙이가 구상하고 있는 희곡작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