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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장날 장터에서 개고기를 파는 것이 뭐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만 살아 있는, 집에서 키울 개를 파는 개전 바로 옆에 개고기 파는 곳이 있으니까 영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장날 장사해서 먹고 사는 분들이 뭘 팔건, 각자 알아서 할일. 사고 싶은...

개고기 한사발 먹으면 기운 펄펄나서 더위를 물리칠 수 있었거든요. 지금 워킹으로 신주쿠에 한달째 사는데 이 근처에 개고기 파는 곳은 안보이네요. 윗동네 신오쿠보에도 없는 것 같고. 여긴 개고기 먹는 한국사람들을 야만인으로 보는 일본이라는 것을...

봤어요.. 진돗개와 똥개들 30마리는 불쌍한 모습이에요...뭐냐면 그런 가게주인이 개고기를 파기위해서 진돗개와 똥개를 세게 막대기로 때려서 죽었어요..또한 개목을 칼로 잘라서 죽었어요.. 근데.. 내가 개고기 파는곳의 가게주인에게 물어봤는데...

개고기를 파는 경우, 겉 다르고 속 다른 경우), 구미속초(狗尾續貂, 담비 꼬리에 개의 꼬리를 이어 붙이는 것으로 훌륭한 것 뒤에 보잘 것 없는 것이 따른다는 의미)와 같이 구(狗) 자는 부정적이거나 개의 고기(肉)를 의미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