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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훌륭하다. 약간 환상적인 느낌도 난다. 처음 25년전으로 돌아갔을 때는, 교실이 너무 시끄러워서 초등학교인건가 싶었다! 고등학생이라고 알고나서도, 계속 초등학생으로 보였다 ∼∼ 그건 외모도 그랬지만, 전력으로 청춘을 보내고 있는 것 같은...

한 개는 성 밑을 살필 수 있게 경사지게 뚫은 근총안이다. ⊙ 치성 | 적을 공격하기 쉽게 성곽의 일부를 돌출시켜 쌓은 부분. 각이 지게 쌓은 것을 치성, 둥글게 쌓은 것을 곡성 또는 곡장이라 한다. ⊙ 옹성 | 성문 앞에 둘러쳐 쌓은 성을 말한다...

달리면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도 만난다. 석회암반을 뚫고 나온 지하수가 솟는데, 위에서 떨어지는 물이 아니라 밑에서 솟아나오는 물이다. 검룡소로 가는 1.6km의 아늑한 산책길이 더 매력적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야생화 단지이기도 한 대덕산과 금대봉...

아침이 훌륭하다하여 머물려고 했지만 아직 시간이 일러 더 갈 수 있기에 이제 더 갈 것이냐 내일도 역풍이 예상되니 더 가기로 결정 27킬로미터 거리의 김녕성세기해변 쪽으로 다시 출발 사흘 동안 달리며 코로 들어오는 바다의 냄새가 여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