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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나이 들수록 좋아지는 계절인 겨울의 산책이 특히나 행복한데, 혹한을 모르는 밴쿠버의 겨울은 우산을 들고 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걸으면 명상이 따로 없다. 비아닌 눈이 내린 날은 아무도 밟지 않은 흰 눈길에 내가 만든 궤적만을...

할 까봐, 알리지 않다가 주치의한테는 수술하기 하루전에 통보만 했더니 주치의가 펄펄 뛰면서 "그게 얼마나 너희 엄마같은 나이많은 사람한테 힘든 수술인줄 아느냐?" 메세지를 보냈었다. 게다가 한국에 사는 친구남편이 담낭용종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나는 나이가 어린 소년이었기에 더워도 더위를 잘 느끼지는 못한 것 같다. 더우면 앞 냇가에 가서 첨벙거리다 보면 한나절이 휘익 지나고 뉘엿뉘엿 석양이 드리우면 나른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오곤 했으니까. 저녁 무렵이면 멱도 감았기에 몸이 개운...

듣기 기분 별로거든요. 내가 앞집 뒷집 애기엄마도 아니고..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이 나이 일곱살많은 남편동생의 마누라한테 누구엄마라고 부르는게 맞나요? 동서라고 부르는게 맞지않나요? 울남편한테는 서방님서방님 하든데--;; 솔직히 동서보다...

놀 나이에 너무도 일찍 철이 들어버린 것에 가슴 아팠던 아이! 사실 잘하는 아이들은 가만 놔둬도 뭐든 잘한다. 이렇듯 마음에 상처가 있는 아이는 사랑으로 따뜻한 가슴으로 다독여주고 자꾸 말 한마디라도 건네고 등이라도 한번 토닥거려주면 저만이...

제가 본의아니게, 새싹1에서 글을 올리고, 나이에 맞지 않다고 강등이 되는바람에, 약 일주일간 소설을 못 올렸었어요. 그래서 꽃잎소설 2로 옮길려고 하는데, 이때까지 4편까지 연재되었는데. 4편까지는 새싹에 놔둘꺼구요. 5편부터는 꽃잎2...

도 어렷을 때부터 배우고 익혀야 하는구나 하는 것을 이 나이에 접어들어서야 겨우 깨우쳤으니 참 한심한 늙은이라는 부끄러운...올립니다. 참 기쁘고 고마운 자리였습니다. 다른 개똥이들과 개똥이 엄마 아빠도 다음 달에는 이 토론의 과정과 결과를 보게...

젊은 나이에 조선 땅에 찾아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며 헌신한 파란 눈의 여인이다. 그녀는 가난하고 억압받던 조선 땅에 ‘작은 예수’라 불리며 살아간 서서평 선교사이다. 그녀는 폐병에 몸이 으스러져도 자신의 건강보다는 굶주리는 조선인들을...

말했드니 자지러지개 웃읍니다 "왜 웃어?" "그분이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개똥이야 참!" 예식장에 가봤더니 고향사람들이 몇이...지금 개똥이라고 말하고선 뭘그래" 그래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개똥이엄마는 아직도 살아계신데" 이젠 연로하셔서 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