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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괴로움 걍 아무생각없이 보고싶어

세계관 설명의 의무가 있어서 볼륨이 좀 있었고, 쓰문구없은 벌려놓은거 수습하는데 시간을 다 썼는데 챙길게 많으니까 개연성 핍진성 둘다 흠이 없는건 아니었는데, 자격은 앞선 테마들에서 '세계의 포식자'나 '경계'에 대한 설명이 이미 다 이루어진...

예컨대 현실에서 1도 써먹을 수 없는 어디 말같지도 않은 내뇌망상에 가까운 트릭 같은 걸로 사건이 해결되거나 개연성이 깨지거나 핍진성을 무시하거나 하는 수준으로 전락한, 그러니까 사건을 억지로 일으키기 위해 캐릭터들이 말도 안 되는 식으로 행동...

그것은 추측이나 상상, 아니면 사건의 자초지종을 보고 당연히 이렇게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추리와 당위성에 의거한 개연성과 핍진성을 갖는 서술을 말한다. 문체상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그럴듯하게, 실감나게 이야기하는 것이 문학이다. 따라서 문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