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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러한 강수가 흘러넘치는 곳들마다 대부분의 것들이 살고 번성하며 풍성케 되지만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진펄과 개펄은 그렇게 될 수가 없고 결코 되살지도 못하게 되는 것인데 참으로 그러한 진펄과 개펄은 구원에 참예케 되지 못한 자들을 의미...

<출근길> 매일매일 같은 듯 하면서 미세한 온도 차 어쩌면 개펄의 미학처럼! 여왕의 드레스 우아하고 찬란하게 펼쳐지고 있는 5월 10일 아침 그러다가 바나나 껍질 검버섯 끼듯, 하루하루 봄날 지나간다. 유광렬

개펄 스케치/권태봉 그렇다면 개펄로 가자. 잔해만큼 온통 희망이다. 두둥실 널을 타고 오른 발로 노 저어 나가자. 땅속 깊이 슬픔을 밟고, 진흙 검댕이로 이쁘게 화장하고, 어럴럴 좋을시고 요기는 바지락, 저그는 맛조개. 세상살이 한탄한들, 호강에...

잠시 되돌아 뛰다 다시 돼지산으로 돌아와 2km 달리기를 채운다. 며칠 비가 계속 내려 이틀 정도 달리기를 못하였다. 개펄 강은 썰물이 한창이다. 오늘이 8물, 내일과 모레는 9물과 10물로 만조 수위다. 밤새 바닷물이 개펄을 품은 탓인지 개펄의 바다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