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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CoobdAjA8?si=AwDpyvhqMKbV3fOO 빠르게 보려면 09:49 부터 저기가 북한이랑 가장 가까운 마을(1km 정도)인데 허구헌날 새벽 까지 늑대 울음 소리, 개 짖는 소리, 귀신 소리, 여자 목소리 같은 걸 틀어둔대 주민들 엄청 노이로제 걸리고 힘드실 것 같다 ㅠ

꿈을 꿨습니다. 신분의 차별 없이 고르게 어둠을 밝혀주는 등잔에 불을 밝히고 있는 여인의 모습과 초저녁무렵 두 여인네가 네 개의 방망이로 음률을 맞추며 옷감을 다듬던 다듬이질 소리~ 다닥 다닥 다닥 닥~다닥 창호지 창살문에 비치는 고부지간으로...

아름다울 수 있는게 아닌가? 세상에는 이루 셀 수도 없는 소리들로 넘친다. 개도 울고, 닭도 울고, 심지어 하늘과 바람도 운다고...이별에 울고, 감격에 겨워도 운다. 시인 조지훈은 '울음이란 지극한 마음이 터지는 구극의 언어' 라고도 했다. 나눠 먹지...

살이 타는 듯 아려왔다. 밤새 어머니의 앓는 소리에 잠이 들면 어느새 닭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닭은 우리 가족의 밥줄이며 기둥...많은 닭이 죽기도 하고 밖에서 들짐승들에게 물려가기도 하며 개들이 물어 죽이는 일도 번번이 있었다. 해마다 봄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