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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개짓는 소리도 들어 줫고, 그 개가 싼 거시기도 치우고, 하라는 대로 다 하였는대 지금 뭐 뭘 또 해라 입니까? 귀하부터 해보시요 - 서구청의 주문에 대한 불만입니다-.

회원들이 올린 문학글을 읽는다. 오늘도 '등단 시인방'에는 짧게 쓴 시가 올랐다. 제목은 '멍멍멍'. 개가 짓는 소리이다. 개도 목구멍으로 내는 소리로써 감정 표현을 한다. 달을 보고는 편안하게 짓는 소리는 '멍멍멍, 컹컹컹'이다. 화가 나서 내짓는...

024.03.19 03:27댓글 0 북마크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개가 짓는 소리 “ 멍멍멍”은 獄獄獄 이라 하는 취지다 獄字形은 개가 입 벌린 속에 소리가 나오는 모습이다 양쪽으로 개 犬字가 들고 가운데 말씀 言字가 들었음으로 개짓는 소리 ‘멍’이...

잡는 모양이다. 시골은 이렇다. 뻐꾸기 소리에 상념에 젖다가고 개 죽이는 살륙도 서슴없이 일어나는 곳이다. 농부는 그런 양...빠지거나 분노를 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무심히 농사짓는 농부는 철학적이다. 무심한 것이야말로 철학적이다 못해 우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