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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죽 (羹粥)` 201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거나 학교(學校)에 가지 않고 잠만 자면 되기 때문에 밥배든 죽배든 배만 부르면 되었고, 밤 동안 살아 있기만 하면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하루 이틀도 아니고, 무려 반년동안이나 '갱죽'을 먹고 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었다. 아침밥으로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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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죽, 시는 아니구 - 성석제 2007.04.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밥이 된 것을 다시 끓인다는 게 다르다. 아아, 그러고 보니 갱죽은 ‘다시 고친다’ 할 때의 ‘갱’(更)인지도 모르겠다. 갱죽의...나온 말이며 밥과 반찬에서 다시 모습을 바꾼 음식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겠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온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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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죽(羹粥) 2005.1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먹는지'라던 핀잔... 사전을 찾아보니 죽(粥)앞에다 국이라는 뜻의‘갱(羹)’자를 쓰는군요. 국과 죽의 중간쯤 되는 음식이라 할...아마도 ‘풀죽’‘나물죽’‘시락죽’등으로 부르지 싶은 갱죽! 오늘 아침 위에 올린 박용래의 '시락죽' 시를 읽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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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의 음식 사람 <56> 경북 김천 ‘갱시기’ 2022.1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갱시기’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어원은 ‘이미 지어놓은 남은 밥으로 다시금 끓여서 먹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다시 갱(更), 갱식(更食)이 갱시기로 변했다는 설도 있다. 지역에 따라 갱시기국 갱죽 개양죽 갱생이죽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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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갱시기’ 2022.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깃국이란 뜻이다. 예부터 역촌이었던 김천엔 기차를 타려는 사람과 근처에 선 시장에 드나들던 사람이 많았다. 그들이 재빠르게 먹고 갈 수 있는 국밥 파는 곳도 흔했다. 당시 국밥 문화가 일반 가정집으로 퍼지면서 국밥이 갱식으로, 다시 갱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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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쌀밥의 희망/ 이우현 2022.1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꽁보리밥, 갱죽에으로 땜질하던 나로선 그 때의 쌀밥을 잊을 수 없다. 그 날 이 후 점심시간이면 친구들 몰래 슬며서 뒷산에 올라 죄 없는 소나무 껍질만 벗겼다. 껍질 속에는 말랑말랑한 송기가 나온다. 달짝지근한 송기는 허기를 채울 수 없었다. 허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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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 시절 우리들 어머니의 손맛 '풀 죽' 2015.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못할망정, 방송국마다 철부지들을 내세워 호들갑을 떨면서 무슨 '별미'니, '웰빙식'이니를 외치게 할 그런 ‘갱죽’이 아니라는 뜻이다. 시락죽 시락죽 시락죽 시락죽 시락죽 시락죽 시락죽 시락죽 시락죽 ‘시락죽’이란 ‘시래기’를 적당한 길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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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詩 공부 2015.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끼 때우고 새끼들을 재워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쌀을 한 줌이라도 아껴보자는 심산으로 부엌에서 어머니는 갱죽을 끓였다. 나는 갱죽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퍼먹었다. 입안에 솔솔 감기는 맛있는 죽은 아니었지만 "겨울에는 갱죽이 최고."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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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달(6월)넷째주 활동이야기 2015.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다는 뜻으로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는 속담도 있답니다. 고추밭매기, 마늘수확 및 건조, 보리 수확 및 타작, 모내기, 늦콩 심기~~~~ 장마와 가뭄대비도 해야하니 추수와 더불어 가장 빠쁜 시기랍니다. 하지에 먹는 제철음식에는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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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 시절 그 어머니들의 손맛 주줌부리 (군것질감) 2016.07.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은 감자 몇 개나 ‘개떡’으로, 저녁에는 멀건 ‘갱죽’ 한 사발로 잠을 청해야 했다. 이나마 형편이 안되는 가정에서는 삶은...方言)이다. ‘등개 떡’은 ‘등겨’, 즉 ‘등개’로 만든 떡이라는 뜻이다. ‘개떡’도 원래는 ‘겨’로 만든 떡이라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