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羹粥(갱죽)으로 연명하다. 13.논에 樗鷄(저계)들이 날뛰다. 14.몸에 癤瘍(절양)이 나 몸살이 나다. 15.선행을 만천하에 闡揚(천양)하다. 16.회사 설립 籌備(주비) 위원회를 발족하다. 17.가난하게 산다고 恝視(괄시)하다. 18.이 소설은 滑稽(①골계 ②활계...

하거나 학교(學校)에 가지 않고 잠만 자면 되기 때문에 밥배든 죽배든 배만 부르면 되었고, 밤 동안 살아 있기만 하면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하루 이틀도 아니고, 무려 반년동안이나 '갱죽'을 먹고 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었다. 아침밥으로 쌀...

밥이 된 것을 다시 끓인다는 게 다르다. 아아, 그러고 보니 갱죽은 ‘다시 고친다’ 할 때의 ‘갱’(更)인지도 모르겠다. 갱죽의...나온 말이며 밥과 반찬에서 다시 모습을 바꾼 음식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겠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온 뒤...

꽁보리밥, 갱죽에으로 땜질하던 나로선 그 때의 쌀밥을 잊을 수 없다. 그 날 이 후 점심시간이면 친구들 몰래 슬며서 뒷산에 올라 죄 없는 소나무 껍질만 벗겼다. 껍질 속에는 말랑말랑한 송기가 나온다. 달짝지근한 송기는 허기를 채울 수 없었다. 허기진...

국물 맛만 떠올려도 자동으로 이슬이 생각이 날 정도 이다. 대구는 요즘이 제철이다. ‘눈 본 대구, 비 본 청어’란 말도 그 뜻이다. 함박눈 내릴 때는 대구, 이슬비 내리는 봄엔 청어가 맛있다. 거제도에선 생대구에 멥쌀을 넣어 ‘갱죽’을 끓인다. 감기...

온다는 뜻으로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는 속담도 있답니다. 고추밭매기, 마늘수확 및 건조, 보리 수확 및 타작, 모내기, 늦콩 심기~~~~ 장마와 가뭄대비도 해야하니 추수와 더불어 가장 빠쁜 시기랍니다. 하지에 먹는 제철음식에는 감자...

삶은 감자 몇 개나 ‘개떡’으로, 저녁에는 멀건 ‘갱죽’ 한 사발로 잠을 청해야 했다. 이나마 형편이 안되는 가정에서는 삶은...方言)이다. ‘등개 떡’은 ‘등겨’, 즉 ‘등개’로 만든 떡이라는 뜻이다. ‘개떡’도 원래는 ‘겨’로 만든 떡이라 해서...

黑(검을 흑)의 축약으로 ‘검다’의 뜻을 나타내지만, 여기서는 ‘끓는 양’으로 ‘잘잘(/액체 따위가 높은 열로 끓는 모양)’의...국’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입니다. 羹湯(갱탕 ; 국), 羹粥(갱죽 ; 시래기 따위의 채소류를 넣고 멀겋게 끓인 죽), 豆羹...

주시던 갱죽 사발에 떨어지던 내 눈물처럼 낙타야 어린 낙타야 머뭇거리지 말고 어서 엄마를 따라가렴 네 가려는 곳으로 새벽까지는 서둘러 가야 한단다 낙 타 / 김진경 새벽이 가까이 오고 있다거나 그런 상투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네. 오히려 우리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