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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꿈을 이룬 여성들로부터 희망의 목소리를 빌려 어린이에게 전해 온 씨드북이, 이제는 SF라는 장르를 빌려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활약하는 소설 속 소녀들처럼, 독자 여러분도 내일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

꿈에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거머리가 살속으로 파고들어 종아리에 붙어 그것을 떼어내는 꿈을 2번 꾸었고... 요전에는 거머리가 붙었는데 살 속에 파고든 거머리들이 움직이며 꿈틀거리는 곳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정확히 찾아 한참을 신체 여기저기...

다시 거머리처럼 나백상의 목을 향해 칼을 날렸다. "멈추라고 하지 않았더냐? 이 독사같은 놈!" 단리운극이 다시 칼을 뽑아들고 자신의 차남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단리웅호가 부친의 칼을 막으며 아수라같은 얼굴로 소리쳤다. "저 염감쟁이를 죽여야...

본 거머리떼들처럼." 창문 너머로 내다보이는 영매의 언덕 아래에 주절거리듯 스산히 내리는 초가을 밤비를 헤치며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숫자의 흑포무사들이 민첩하게 올라오고 있었다. 흡사 수천만 마리의 밤 고양이떼들처럼 발소리도 없이 밀려든 흑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