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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롤링을 했다.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말도하지 않았다. 너무 긴장한 탓인지 배 멀미도 하지 않았다. 유독 나 혼자만 긴장하지 않고 다른 일행들의 얼굴을 보고 웃고 있었다. 그 이유는 난 그 당시 스킨스쿠버를 하고 있었다. 사진장비뿐만 아니라...

반쯤 거제대교 메인세일과 모터로 통과. 10시쯤 지도 남쪽에서 앞쪽 바다에 바람이 엄청 세지고 있다는 걸 파도가 하얗게...세우고 줄 하나 묶고... 어의도 지나다 보니 아웃홀 새클의 핀이 온데 간데 없었음 (하여튼 이 근처오면 뭔가 헌납해야 함). 11시...

날 거제시장배, 울산핀, 울산바다핀, 대구시 수영연합회장배등등 대회가 집중되다보니 선수들이 많이 분산됐습니다.ㅋ; 수영대회 현수막도 걸려있구요.. 후다닥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워밍업을 하러 나왔어요... 락스냄새가 어찌나 심한지...ㅋ; 그리고...

훈련용핀을 사용하면 속도와 함께 어깨 움직임도 점검 가능하다. 접영은 수영의 복합적으로 모두가 정확도를 필요로 하는 영법으로 우선 발 누르기가 정확해야 어깨 움직임과 앞쪽 물속 끌어당김이 스피드를 더해 준다. 자유형의 물끌어 당감이 정확해지면...

15도씨 롤링 속에 시간마저 기울고 나면 쓸쓸한 그를 죄고 있는 끈들을 풀어 주고 싶다. ************************************** 유리창 김수엽(경향신문) 이 아침, 내 뜰안을 팽팽하게 채운 안개 닦으면 닦을수록 일어서는 투명한 벽 잊고 산 얼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