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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서 저녁 지원을 받으며 잠시 쉬어가고! 사실 이곳에서 부터 밤길에 길찾기가 용이하지 않을 것 같아 일단 접었다가 새벽에 다시 일행들이 지나는 길목에서 합류할까 생각했었지만 다행히 길동무가 되어준 '검정고무신님'이 기꺼이 리딩을 해...

창원 거제 등지에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었다. 원증산의 우리 친형제보다 연화의 재종형제들이 훨씬 더 번창했다. 원증산의 ‘향기 복’ 자 항렬이 네 사람인 데 비추어 연화의 ‘향기 복’ 자 항렬은 아홉 사람이었다. 원증산 친형제들에게 사촌이 없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 ♣ 산행코스 : 저구고개 → 전망대 → 여차등 삼거리 → 내봉산 → 홍포 삼거리(해미장골등) → 망산 → 칼바위등 → 망사 해수욕장 ⇒ 약 7 km ♣ 산행시간 : 약 3 시간 (11 : 10 ~ 14 : 10) ♣ 산행참석 : 41명 / 30,000원 ♣ 특기...

이 학교의 운명도 바람앞의 등불이다. 마을 중앙에 예쁘게 자리잡은 학림분교. 섬마을에 아이들 소리 끊어진지 오래다. 주말에나 오는 낚시꾼 따라오는 외지 어린이들 뿐 14:10 출발하는 배는 만지도 부터 연대도 저도 송도 학림의 순으로 하선 한다...

보여 담았지만 사진기의 한계네요~~ 섬마을 선생님은 가시고 아무도없는 학교앞 동백입니다. 따뜻한 곳이라 동백이 이젠 많이...없어질듯합니다. 돌아가는 배에올라 이런저런 이야기에 벌써 거제의 망산이 보이네요. 홍포 전망대와 망산에선 몇번이나 봤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중학교 교사에 임함 거제 OO중학교 근무를 명함. 1967년. 4월 1일. 문교부장관’ 이...자라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하고 있던 나를 하루아침에 섬마을 선생님으로 만들어 버렸다. 사령장을 받은 나는 지도책을...

집과 섬마을 같은 풍경들이 보이질 않으니 개발과 보존의 갈등에서 발등에 상처를 내어 가면서도 어찌 하지 못하는 섬이지 않은가! 그러나, 많은 사람이 찾는 거제가 이것만이 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석같이 끌려가야만 하는 어쩌지 못하는 존재의...

고등학교는 통영에서 졸업했다. 이후 수협에 줄곧 몸담은 끝에 3년 전 창원에서 수협 지점장으로 명예 퇴직했다. 이후 남은 인생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 고향인 화도로 돌아 왔다. 부친의 가업이었던 멍게 양식업에 승부를 걸어보기로 결심한 것이다...

붙은 섬마을의 낡은 집들이 죄다 헐리거나 빈집으로 남아있고 그 대신 그 자리에 펜션들이 들어서면서 공사판이 돼버린 것이 아쉽다. 하지만 마을을 지나 소매물도 전망대에 오르면 건너편의 등대섬이 탄성을 지를 정도로 아름답게 떠있다. 거제도를 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