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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살짝 떨어져서 날아다니는데... 다느껴진다는 ㅠㅠ 그래서 파리채가지구 막 난리쳐요 ㅠㅠ 그리구 울회사에서 배운건... 꼼치는것... 사다주신다 하시고 사가지고 오지지않는 우리 상무님... 얼마전 커피가 별루없길래 커피 몇개를 꽁쳐두구.. 않...

드릴건 없구유 앞산의 벌건 진달래 뭉테기로 따다가 가시는 길에 깔아 드리지유 가시는 걸음 옮길 때마다 저는 잊으세유 미워하지는 마시구유 가슴 아프다가 말것지유 어쩌것시유 그렇게도 지가 보기가 사납던가유 섭섭혀도 어쩌것이유 지는 괜찮어유 울지...

씹을 시간도 없고 필요도 없이 스르륵 넘어갑니다. 호~! 호~! 잘 식혀서 드셔야 됩니다. 안그러면 입 다 뎁니다.ㅋㅋㅋ 꼼치의 껍데기... 요거 얕봤다가는 큰 코... 아니 목젓 다칩니다. 뜨거운 건 말할 수 없고 한번 후루룩하면 순식간에 다 넘어갑니다...

꼼치, 따지고 보면 저희 친정 어무이가 아니고 친정 올케언니 친정어무이께서 주신거라죠. 동해에서 잡히는 곰치와 남해 통영...학명으로 깊게 따지고 들면 다른 종이라고 합니다. 생긴건 허물허물~ 하니 비슷하지만.. 저희는 통영에서 잡히는 꼼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