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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에 문익환 목사 <통일의 집>과 <함석헌 선생 기념관>이 있어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맨먼저 마당집 2층 전면에 내건 걸개 현수막 글자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혁명이 늪에 빠지면 예술이 앞장서나니”라고 백선생님이 썼다지요. 백 선생님의 그 글에...

오늘 오전 출근길에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세월호 관련 길가에 연달아 걸려있는 불법 걸개 현수막 철거하라고 서대문구청 건설관리과에 항의해주세요 전화했더니 알면서 떼지 않고 있는거라고 하네요 ㅠ.ㅠ 서대문구청은 참 이상한 곳입니다...

잃어버렸어요. 음.. 다시 제작하기 전에 급하게 사서들이 며칠에 걸쳐 현수막을 만들었어요. 9월 2주에 걸쳐 조금씩 함께 했어요. 이 걸개를 만들어 제주도 도서관투어에도 데리고 갔네요. 한땀한땀 여러 손길이 모여진 어여쁜 도서관 걸개현수막입니다.

공릉역 인근 김용민 후보 선거사무소가 있는 건물에 걸려있는 현수막입니다. 푸근한 인상이 좋아 보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귀엽다는 평가도 있고, 잘생겼다는 평가도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