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했더니 다시보기하는 데도 3시간은 족히 걸린 것 같다. 당연히 캡처 한 사진은 100장에 다다랐다. 하지만 세세하게 예쁘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되서 뿌듯하고 기쁘기도 하다. PD가 와나카 호수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게리라는 중년의 남성을...

1.3키로를 걸어서 숙소로 돌아와 나는 그대로 잠이 들었다. 별로 말이 없는 세 남자와 뭐 할일이 있어야지...... 역시나 별로 말이 없는 집에 있는 한 남자 아들이 열두시 넘어서 전화를 했다. 비가 엄청 오는데 집에 뭐 치울게 없느냐는 것 새벽 5시가 안...

그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첫날은 별일이 없었다. 다만 표국의 총장방(總帳房)을 따라 표국의 장부 정리하는 법을 익혔을 뿐이었다. 진칠이 말한 것처럼 그가 할 일은 쉽고 여가가 많았다. 그러나 총표두는 곽박이 잡다한 장부를 처리한 후에 그의 외동딸...

눅눅해서 다시 보기엔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확인을 하는 것으로 얼추 짐 정리가 된 꼴이다. 그러고 났더니 함부르크에서의 일정은 마무리가 된 것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베를린으로 돌아가기엔 어중간한 시간이어서, 하룻밤 더 묵고 가기로 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