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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신인상에 시 「出航」당선 197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木手의 노래」가 당선. 1985년 첫시집 『바람이 남긴 은어』. 이후『그림자를 지우며』(1988) 『갈대는 배후가 없다』(1992) 『귀로 웃는 집』(1997) 『지도에 없는 섬 하나를 안다...

제6회 신인상에 시 「출항」과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목수의 노래」가 당선되어 등단. * 시집 : 『바람이 남긴 은어』, 『그림자를 지우며』,『갈대는 배후가 없다』,『귀로 웃는 집』,『지도에 없는 섬 하나를 안다』,『시인의 모자』 * 수상시집...

싶어서 환장을 했나?” 하고 소리를 질러댄다. 무송은 이거 안되겠다 싶어 우뚝 멈추어 서서 냅다 큰소리로 한바탕 언변을 토하듯 늘어놓는다. “모두들 내 말을 들어봐라. 나는 무송이다. 그전에 이곳 청하현의 순포도루였던 무송 말이다. 그리고 이 사람...

두고 걸어서 가려구." "왜요?" "아 눈이 이렇게 왔는데 저짝에 160번지 언덕길이 너무 가팔라서 내 오토바이가 올라갈 수 있어야지. 대번에 미끄러질걸?" "그쵸? 눈이 금방 쌓이데요?" 만석이 할아버지는 직원 넘어 있는 폐지들을 쳐다보았다.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