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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은 숲 위로 펼쳐진 하늘은 이리도 맑고 푸른데… 오늘 아이를 데리고 학교로 가는 길에 하늘을 한 번 보고 그리고 땅을 본다. 하늘엔 밝은 햇살이 저리도 빛나고 하얀 구름이 두둥실 무심코 저 멀리로 흘러가는데…. 예배당 종소리는 맑은 하늘에...

뾰족한 침묵들이 흑탄처럼 짙어진다 뻐꾸기시계 속 인형들은 15분마다 신나는 왈츠를 추는데 숲에 든 헨젤과 그레텔은 돌아오지 않는다 * 검은 숲: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있는 슈바르츠 발트(Hoch Schwar-zwalt).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하다...

독일의 검은숲 <슈바르츠발트> 젠스타이크(Seensteig, 호수길)를 걷다 - 제 5구간 추석 전에 다녀와서 이제야 마무리 짓습니다. 오래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 지면 아주 오래 전 일인 듯 합니다. 시간의 흐름은 날으는 화살과 같다는 말...

이 허술한목욕탕에는 드라이기가 한대밖에 없었다. 중년의 남자는 다리가 찢어질듯 사람인자로 벌리더니 드라이기로 아랫도리 검은 숲을 말리기 시작했 다. 두 남자는 차례를 기다리며 발가벗은채 그남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리 숲이 우거졌다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