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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2024.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순간. ●고삿 : ①마을의 좁은 골목길. ②좁은 골짜기의 사이.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고뿔 : 감기 ●곧추다 : 굽은 것을 곧게 하다. cf)곧추뜨다 : 눈을 부릅뜨다. ●골갱이 : ①물질 속에 있는 단단한 부분. ②일의 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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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원을 담다 / 안경덕 2024.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채 고삿말을 더듬더듬 읽었다. 목멘 소리가 떨렸다. 사람들은 나이순으로 잔에 술을 채우고 우리의 절실한 염원을 담아 절했다. 망자들의 명복과 병원에서 세상모르고 깊은 잠에 빠진 아저씨가 하루빨리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게 해 달라고. 떠난 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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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마을의 날궂이 -민담시집(民譚詩集) 2024.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을 고삿돌로 써야 공평하지요 영감님은 막돌덩이만 할 수 없이 싣고 갔지 우리 집은 쌀 백 석에다 황금 돌까지 갖게 됐네요 그때 아홉 살배기는 아흔 아홉 살까지만 살았지. 民 譚.16 - 거시기 마을엔 모르쇠 거시기 마을에 모르쇠란 사람이 살았지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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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삿갓의 괘병산 이야기 2009.10.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삿갓의 괘병산 이야기 9월 26일 토요일 아침, 산이 고파서 인터넷에서 산을 찾다가 정선군 회동리에 있는 가리왕산으로 목표를 잡고 집을 나선다. 간단한 산행 코스를 인터넷에서 찾아 메모를 한 다음, 냉장고에서 사과 한개, 오이 한 개를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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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삿갓의 랑탕 히말라야 탐방기 2 2009.09.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건물과 검은 아스팔트로 땅을 도배한 도회지에서 삶을 영위하면서 우리는 숲에 대한 목마른 갈망을 놓지 못한다. 그 이유는 우리 인간은 그 곳에서 태어났고, 그곳을 배경으로 삶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숲은 인간들에게 필요한 거주지를 제공하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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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뜰 - 선우미애 2023.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리의 불빛이 비에 젖었다 도시가 흔들렸고 사물이 떨었다 검은 우산이 잠비 따라 느릿느릿 걸었다 빈 터에 바람이 허망하게...남은 하루하루는 납처럼 무겁다 온몸이 수천 근이다 고삿길섶에 돋아난 씀바귀 같은 그리움의 무게는 잴 수가 없다 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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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순 우리말 모음 2023.08.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순간. 고삿 : ①마을의 좁은 골목길. ②좁은 골짜기의 사이.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고뿔 : 감기 곧추다 : 굽은 것을 곧게 하다. 곧추뜨다 : 눈을 부릅뜨다. 골갱이 : ①물질 속에 있는 단단한 부분. ②일의 골자. 골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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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우 [한국미 산책] 후원과 장독대 2023.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싹싹 빌면서 "터줏대감님 시월 상달에 상곡식 끗죄겨 검은 시루 앞다리 선각에, 뒷다리 후각에, 태산같이 감시하고 아모쪼록 최...여대감은 여드려서 불어나고 늘어나게 해주소서" 하고 글 외듯하는 무당의 고삿말을 마음속으로 새겨보기도 하고,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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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주제로 한 시 모음 (1) 2023.0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않는 검은 유령의 아이들 비장이 녹아내린다 모든 문명과 언어와 빛은 거짓으로 판명되고 있다 재로 뒤덮인 동쪽 지구의 회색 이튿날도 그 이튿날 아침도 꿈이 아니다 칼날의 빗방울 표창의 비산들이 횡행하는 기이한 입자들이 도착하는 빛의 사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