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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쉬원하고 좋던지... 그리고 진하 근처 영일만 횟집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소주 한바리는 못해도 바다에 왔으니 회 한사바리는 해야되지 않겠나 싶어서... 제가 강양에서 자주 잡는 게르치..놀랭이들이네요... 역시 바로 잡아서 초장에 찍어먹는...

줄을 서시오~~~~~~~~~(임현식 버전으로) ㅎㅎㅎㅎㅎ 빨리 모이시소 관운장님이 뒤로 자빠지게 한줄로 서서 기다리자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연지동 성곡시장내 동해 에 와 있어요 이렇게 2018년 5월도 제 삶에서 지나가네요.

딱한마리 잡았답니다 누코에 붙이라고

큰거 먹고...;; 이건 아버지랑 어머니가 드셨어요 ;;;; 보통 3분이서 '소' 드시면 맞을텐데;;; 저희 집이 워낙 회를 조아해놔서 ㅡㅡ^ 게르치 + 참돔 + 시마 4만원, 5만원, 7만원 이렇게 세가지 크기가 있거든요 ^^ 이건 가을 전어 ^^ 여긴 모듬회는요...

소주는 멋먹었지만 캬오~~맛있었습니다 굴너무 좋아요 ㅎ 남자한테 굴좋은거 아시죠?ㅋㅋ 입가심으로 해물칼국수를 캬~~ 집에 와서 삼촌이 낚시로 잡아논 그야말로 자연산 자연산 게르치를 회떠서 먹었습니당 ㅎ 살짝쿵 얼려서 사각사각 ㅎㅎ엄마손협찬ㅎ

간만에 바다에 넣어둔 돌삼치를 두마리 꺼내 왔어요. 크기는 얼마 안되도(40센티) 회뜨니 양이 상당합니다. 소주와 함께 와사비찍어 호로록.. 머리와 뼈는 탕으로 ... 탕도 아주 깔끔합니다. 더 많이 잡으면 사진 올리게요. 참고로 잡은곳은 울산 주전...

낚시에만 집중한다는거져..ㅋ 얼마나 좋아여...아무생각없이 낚시에만 열중한다는게 ㅋㅋㅋ 이날은 뱀 2마리랑 게르치 13마리정도 잡았는데,, 회떠서 먹는즐거움보다 이만큼 잡아온게 어찌나 뿌듯하던지;ㅋ 그 낚시하는곳엔, 뱀이랑 게르치밖에 안잡혀서...

요동을 치면서 신호음이 울려 챔질을 하니 대형게르치(약45cm)1수 하였고 노래미(20-25cm)8수로 마감을하고 집에와서 게르치는 회비빔밥으로 노래미는 노래미쑥국 및 구이용으로 냉장행...... 날씨는 바람이 약간불고 파도는 별로 없네요, 인근의 낚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