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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선경작가상 겨울을 잃고 나는 / 한혜영 ​나는 흰옷을 걸쳐본 지가 오래된 종려나무, 소금기에 푹 절여진 꼬리를 끌고...자리를 찾는 늙은 늑대 같기도 하고 조문을 다녀가는 시든 꽃 같기도 하고 찢어질 대로 찢어진 깃발 같기도 하고 그냥 아무것도...

꽃은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꽃이고, 대체 불가한 꽃이고, 그 누구로도 바꿀 수 없는 꽃이고, 최고의 선물이며 최고의 의미입니다...중에 가장 빛나고. 가장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입니다. 가끔 내 존재의 겨울이 온다 해도, 나를 조금 더 받아들이라는 뜻...

넘쳐 나는 곳. 별.새.꽃.돌 과학관.........17 .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끝없는 기쁨을 선사하는 수많은 식물들 속에 파묻혀서 살아간다. 그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가 자식처럼 살갑고 사랑스럽고 귀엽다. 그런데 식물들은 꽃을 왜 피울까? 그것은 생리...

호박꽃을 다시 바라본다. 마음이 푸근해진다. 나이가 들면 외모에도 자유로워지는 걸까. 나잇살이 붙어 두꺼비상이 된 내게...문학 대전 대상 ] =============================== 📚 나는 아직도 배우고 있다 Ancora imparo(안코라 임파로)! “안코라...

겨울꽃 얼어붙은 앙상한 가지에 꽃을 피움은 한때 누군가에게 순수로 가슴이 뜨거울 거라는 것 가끔, 그리울 거라는 것 나는 압니다 내가 외롭다는 것을 ==== 일몰 앞에서 <시조> 디웅박 맏며느리 명절 때는 더바쁘다 대들보에 눌린 까마득한 친정집 이제...

꽃과 벌들은 봄이라고 난리들인데 나는 아직 왜 이렇게 추운건지요 ㅎㅎ

나는 장미꽃을 보았다 글 / 윤용기 긴 겨울 짓이겨 돋아나는 초록빛 잎새 그 틈 사이로 싱긋 웃으며 피어나는 장미꽃을 보았다 붉게 불타는 태양처럼 붉은 웃음을 보았다 뒤질세라 피어오른 작은 봉우리 희고 고운 님 젓무덤 같이 닮았다 그윽한 꽃향기 님...

버리는 꽃이 눈꽃이다. 눈꽃은 눈이 쌓인 것과는 다르다. 그래서 상고대라고 하는데 그 말은 참 멋이 없을 수 있다. 그냥 눈꽃이라고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눈꽃, 저 눈꽃이 녹아내리고 햇살 따스한 날이 오면 다 녹아 내릴것이다. 지금 이 순간, 하얀...

겨울에도 꽃 핀다 이제 또 다시 겨울 그래도 나는 꽃을 피운다 네 생각으로 순간 순간 꽃을 피운다 너도 부디 꽃을 피워라 세상에는 없는 꽃 아무도 모르는 꽃 아직은 이름도 없는 꽃 - 나태주, [겨울에도 꽃 핀다]에서 - 내게도 쫓 필 날 있을까?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