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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에 관한 시모음 2) 2024.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2) 동백다방 /이생진 동백다방에는 여우 같은 여자와 토끼 같은 여자 둘이 차를 파는데 알고 보면 둘 다 양 같은 여자들이다 그들은 용감하다고 해야 한다 여자의 몸으로 이런 고도에 겨울까지 살아남는다는 것은 동백나무잎보다 두꺼운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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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에 관한 시모음 30) 2024.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비에 관한 시모음 30) 겨울비 눈물 /未松 오보영 나대신 펑펑 울어주는 네가 고맙기는 하다만- 한편으론 이 한겨울에 줄줄 빗줄기로 퍼부어대는 넌 마치 사방 막혀있어 답답해하는 날 시원하게 풀어주려고 쏟아 내리는 동정의 눈물 같아서 더욱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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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관한 시모음 48)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48) 4월과 5월 /박정만 4월과 5월 사이, 사랑아 봄꽃보다 찬란하게 사라져간 너를 그린다 그린 듯이 그린 듯이 너는 라일락 꽃잎 속에 숨어서 라일락 꽃잎 같은 얼굴로 웃고 있지만 4월과 5월 사이, 사랑아 너는 나를 그리며 더 큰 웃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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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룡 시인의 대표 시 모음 2024.0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의자들만 남았다 투둑 툭 툭 바람벽을 두드리는 겨울비 소리 어떤 기억들은 몰려가는 세월에 기름칠을 하는지 삐걱거리던 의자에...경희대 국문과를 졸업 * 등단 : 1985년 『현대문학』에 평론을, 2002년 『시와시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 *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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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시모음 4 2023.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고 겨울비 내리고 텅빈 내 마음의 정원. 곳곳이 당신은 깊은 아지랭이 끼고 무수한 순간. 순간이 시냇물처럼 내 혈액에 물결쳐 그리움이 지면 별이 뜨고 소리없이 당신이 사라지는 첩첩이 밤. 살아 있는 것이란 하나의 꿈인 듯이 이렇게 외로운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