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그 겨울의 꿈 임석 연못에 한 잎 낙엽 물고기인 양 갇혀있다 찬바람 숫돌에다 쓱싹쓱싹 날 刀 세우고 동장군 기습에 대비 방패연을 띄운다 야무진 도토리 알 초병인 양 굴러간다 사랑을 싹틔우러 별점을 치는 지금 전봇대 악보를 꺼내 겨울밤을 연주한다

'겨울이 오기도 전 차가운 안녕'이라고 했던 No Way가 이토록 슬펐던 만큼, 이렇게 겨울에 윶디랑 만나서 더 행복해.. 아.. 진짜 꿈꾸는 것 같아!!! 윶디를 다시 보다니.. 이게 얼마만이야ㅠㅠ 진짜 더 멋있어져서 돌아온 윶디라서 더 편안하게 해주면서...

냉기에 노출 되었던 우리들의 작은 몸뚱아리는 밤이면 나른해져 누가 떠메구 가두 모를만큼. 쌔근쌔근 꿈 속으루 빠져 들어가고는 했는데~~~~ 그 겨울 창호지 문을 허옇게 비추는 푸루스름한 달빛이 긴 밤을 밝히는 동안 우리는 꿀맛보다 더 달콤한 단잠속...

날들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 순간이 설레이던 날이었고, 꿈을 꾸듯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무심재 선생님은 '다시 겨울의 환희를 꿈꾸며 새롭게 움트는 희망의 시간'을 맞이해야 할 때라 했습니다. 2024년은 정말로 다시 겨울의 환희를 꿈꾸며 새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