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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의 초상/이한희(영상시 첨부) 2024.03.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 바다의 초상/이한희♥ 수평선을 등지고 숨 가쁘게 달려드는 저 갈매기들의 군무(群舞)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는 외로움을 잉태한 포말 되어 밀려왔다 밀려가는 바람으로 가슴을 젖게 한다 소복이 눈 덮힌 모래톱의 햐얀 발자국들 그 님과 걷던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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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월드 보도사진: 관 탈출 묘기, 연례 소몰이, 비둘기 초상사진 2024.01.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둘기 초상사진 Photos of the Week: Coffin Escape, Cattle Drive, Pigeon Portraits Alan Taylor l January 25, 2024 l 35 Photos l In Focus 스코틀랜드의 썰매개 훈련, 시카고의 유명한 쥐구멍, 한국의 2024년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장면, 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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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초상 2024.04.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그리움의 초상 =용혜원=◈ 당신은 계절의 여인이었습니다. 봄이면 꽃을 피우고 여름이면 숲을 이루고 가을엔 인생을 노래하고 겨울이면 죽음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당신을 바라보는 것이 당신의 마음을 담는 것이 사랑인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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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초상 - 황주석 제2시집 2024.0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복병을 겨울의 매서운 바람에 비유하여 시인은 긴 인생길에서 삭풍과 같은 현실, 시인을 울게 하거나 상처 나게 했던 삶을 성찰하였다. 우리 집 창문 틈에 그가 숨어있다네 이불 가린 틈 사이로 비밀 전사처럼 찾아오네 차갑고 음산한 기운이 우리 집 창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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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미타쥐 (겨울궁전:쌍뜨 뻬쩨르부르크)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황제의 겨울 궁전겸, 황제 개인박물관으로 이용하다가 지금은 일반에 공개된 박물관... 박물관의 전시실이 수천개로 하루에 1개방을 본다고 한다면 한사람이 평생 걸려도 못본다는데...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이 되어 연간 수백만명의 관람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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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초상 /草布 황규환 2019.1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의 초상 /草布 황규환 날씨가 추운 날 방안에 웅크리고 앉아 밝게 비치는 창을 통해 어렴풋한 고향을 찾아 민달팽이 같이 촉각을 더듬는다. 맑은 샘에서 목을 축이던 상쾌함과 아카시 향기에 흔들리던 풋사랑의 두근거림 처음 자라 꽃봉오리 터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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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초상, 시오리 솔밭길 2023.1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불해서 술마시며 보낸 이들의 젊은 날이 비록 어두웠을 지는 몰라도 나름 소중한 시간이었으리라. 이름하여《젊은 날의 초상, 1977년 **고시학원》이라고나 할까? ㅎㅎ 어쨌거나 그해 겨울이 지날 즈음엔 어두운 터널도 분명 끝나가고 있었다. * 청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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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의 마지막 초상 2024.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 초입에 베링해를 휘젓고 다니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물에 포획되어, 며칠 사이 여기 대관령 황태 덕장까지씩이나 온 명태는 명태의 생이 왜 이러냐고 뻐끔뻐끔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도착한 즉시 황태로 이름이 바뀐 후 그 몸이 제 몸이 아닌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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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초상 2021.0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의 초상 서옥(書屋)김 평 배(Kim Pyeong-Bae) 옛 어르신들 말씀에 고드름이 커다랗게 자라면 풍년이 든다고 하셨다. 올핸 대풍인가 보다 한겨울은 눈사람의 맞춤형 동복의 전시장 온천지의 추위 장작불 연기는 하늘을 오르며 오돌오돌 대다 마룻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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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초상 2020.0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의 초상 바람이 분다 차다 아니, 춥다 그러나, 이젠 굵은 눈물하나 걸어간다 광채나는 거리에서 만난 나그네 젖은 얼굴.... 겨울의 찻집에서 가장 슬픈가슴 속앓이 하는 것은 이 계절 별수없이 함박눈 아니 싸락눈 나린다 용필조 씀